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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영화

미녀는 괴로워? 정말로??

by 옐로사과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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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개봉하여 대한민국 영화 흥행 8위를 차지했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영화는 성형 수술을 통해 미모를 얻은 뚱녀 한나의 사랑과 성공을 그린 작품으로, 김아중, 주진모, 김현숙, 이한위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한나의 사랑을 위해 보러 간 점집에서 시작됩니다. 169cm, 95kg. 씨름판에 나가도 거뜬할 체격을 가진, 그러나 한 남자에게만은 사랑받고 싶은 여린 마음의 소유자 한나(김아중 분). 그녀는 자신의 천상의 목소리로 가수를 꿈꾸지만 지금은 미녀 가수 '아미’의 무대 뒤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얼굴 없는 가수’입니다. 한나는 아미의 프로듀서이자 자신이 짝사랑하는 상처받은 남자 성준(주진모 분)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지만, 성준은 한나를 단지 동정하고 있을 뿐입니다. 한편, 한나는 과거 연인이었던 박휘순(이한위 분)에게 돈을 뜯기고 버려지면서 자살소동도 일으켰었습니다. 그 후, 한나는 성형 수술을 결심하고 병원에 들어갑니다. 수술 후, 한나는 화려하게 변신하여 성준의 앞에 나타납니다. 그러나 성준은 그녀가 한나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제니’라는 이름으로 소개받습니다. 성준은 제니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제니는 성준과 함께 아미의 새 앨범 작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러나 제니는 자신의 정체가 들킬까 봐 겁이 나고, 한편으로는 박휘순이 다시 자신을 찾아와 협박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제니는 결국 자신이 한나라고 고백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성준은 제니의 진심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재미 포인트

김아중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뛰어난 가창력:

김아중은 이 영화에서 뚱녀와 미녀로 완벽하게 분역을 해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영화에서 직접 부른 '마리아’와 '별’이라는 곡들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주진모와 김현숙의 코믹 연기:

주진모는 상처받은 남자 성준 역을 맡아 김아중과 로맨스를 펼치는 한편, 김현숙은 한나의 친구이자 성준의 매니저인 아미 역을 맡아 코믹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영화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성형에 대한 사회적 비판과 메시지:

이 영화는 성형에 대한 사회적 현상과 문제점을 다루면서도, 너무 심각하게 다가가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에서는 한나가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성준이 그녀의 진심을 이해하는 장면을 통해, 외모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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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음악

이 영화의 OST는 러브홀릭의 이재학이 음악감독을 맡아 제작되었습니다. OST에는 김아중, 유미, Alex, U, Loveholic, 유미, 베니 등이 참여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곡은 김아중이 부른 '마리아’와 '별’입니다. '마리아’는 높은 음역과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영화에서 한나가 변신 후 첫 무대에서 부른 곡입니다. '별’은 유미가 작사·작곡한 감성적인 발라드로, 영화에서 한나가 성준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 부른 곡입니다. 이 외에도 Alex가 부른 ‘Dance with my daddy’, U가 부른 ‘You don’t know I love you’, Loveholic이 부른 ‘슈퍼스타’ 등도 OST의 명곡으로 손꼽힙니다.

국내외 흥행

이 영화는 2006년 12월 14일에 개봉하여 6,619,498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6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서 8위를 차지하는 성적이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일본에서는 2007년 4월 14일에 개봉하여 1억5천만엔의 매출과 10만명의 관객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당시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서 최고의 기록이었습니다. 또한, 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 상영되었으며, 미국과 프랑스에서도 리메이크 권리를 판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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