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의 비극!! "사도"

2014년 개봉한 한국영화 ‘사도’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영화는 조선시대 영조가 사도세자를 살해한 임오화변을 그린 사극으로, 왕과 세자로 만나 아버지와 아들의 연을 잇지 못한 운명, 비극적인 가족사를 다룬 작품입니다. 감독은 ‘왕의 남자’로 유명한 이준익 감독이며, 주연은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등이 맡았습니다.

 

줄거리

어린 시절 남다른 총명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기쁨이 되었으나 점점 예술과 무예에 관심을 두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지니게 된 세자 (유아인)는 아버지 영조 (송강호)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점점 원망하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의 비극이 시작된다. 세자는 친국파의 음모로 인해 반역죄를 받고 뒤주에 갇힌다. 영조는 세자에게 대리청정을 명하고, 세자는 죽음을 택한다. 그러나 영조는 세자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고, 그의 시신을 뒤주에 방치한다. 세자의 죽음은 왕실과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기게 되고, 결국 정조가 왕위에 오르면서 임오화변은 종결된다.

관람 키포인트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되, 왕과 세자의 심리와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하였습니다. 송강호와 유아인의 연기력은 물론, 문근영과 전혜진 등 주변 인물들의 연기도 훌륭합니다. 특히 송강호는 영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드러내며, 유아인은 세자의 고통과 절망을 감동적으로 전달합니다. 영화의 음악과 촬영도 매우 아름답고 감각적입니다. 이 영화는 왕과 세자의 사랑과 증오, 용서와 배신, 책임과 선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와 감동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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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배우

송강호 (영조 역), 유아인 (사도세자 역), 문근영 (혜경궁 홍씨 역), 전혜진 (영빈 역), 김해숙 (인원왕후 역) 등

국내 흥행 및 평가 점수

개봉 첫 주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620만 관객을 동원하였으며, 2015년 국내 개봉 영화 중 6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네이버 영화에서는 9.05점, 다음 영화에서는 8.8점, 왓챠에서는 4.0점, IMDb에서는 7.2점을 받았습니다.

해외 흥행 및 평가 점수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개봉하였으며, 미국에서는 23만 달러, 캐나다에서는 3만 달러, 호주에서는 5만 달러, 뉴질랜드에서는 1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100%의 평론가 점수와 86%의 관객 점수를 받았으며, 메타크리틱에서는 81점을 받았습니다.

수상내역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등 6개 부문을 수상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미래의 시선 부문에 초청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외국어영화상 한국 후보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