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재난 영화 ‘더 웨이브’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2015년 공개되었으며, 실제로 발생했던 쓰나미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장소
영화 '더 웨이브'는 노르웨이의 피요르드 지역에서 일어난 쓰나미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피요르드는 산과 바다가 만나는 협곡 같은 곳으로,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위험한 요소가 숨어있습니다. 바로 산의 붕괴입니다. 산이 붕괴되면 바다로 떨어지면서 거대한 파도를 일으키는데, 이것이 바로 쓰나미입니다. 이런 쓰나미는 과거에도 여러 번 발생했으며, 앞으로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영화는 1905년에 발생한 트팡가 쓰나미를 비롯하여, 1934년의 트슬레스포르드 쓰나미, 1936년의 로프텐 쓰나미 등 실제로 발생했던 여러 쓰나미 사건을 참고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 영화는 노르웨이의 재난 영화로서는 최초로 제작되었으며, 노르웨이의 역사와 문화, 자연과 인간의 관계 등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이 영화의 주인공은 크리스티안이라는 지질학자입니다. 그는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피요르드 지역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고, 산의 붕괴를 감시하는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곧 다른 도시로 이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근무하는 산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됩니다. 크리스티안은 즉시 쓰나미 경보를 울리려고 하지만, 상사와 동료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결국 크리스티안은 혼자서 마을 사람들에게 대피하라고 알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미 늦었습니다. 산이 붕괴되면서 시속 600km의 거대한 파도가 마을을 향해 달려옵니다. 크리스티안은 아내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절실한 생존 싸움을 벌입니다. 그는 아내가 일하는 호텔로 달려가서 아내와 아들을 만나고, 딸을 찾으러 다시 나갑니다. 하지만 딸은 이미 버스에 타고 다른 곳으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안은 딸과 전화로 연락하면서 그녀의 위치를 파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전화가 끊기고, 버스는 쓰나미에 맞아 뒤집혀버립니다. 크리스티안은 딸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절망합니다. 하지만 딸은 버스 안에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생존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안은 다시 희망을 갖고, 아내와 아들과 함께 딸을 찾으러 갑니다. 그들은 쓰나미로 인해 파괴된 마을을 헤치면서, 다른 생존자들과 협력하고, 위험한 상황을 극복하고, 결국 딸과 재회하게 됩니다.
출연배우
이 영화의 주인공 크리스티안 역을 맡은 배우는 크리스토퍼 요네르입니다. 그는 노르웨이의 유명한 배우로, ‘맥스 매니어스’, ‘콘트라반드’ 등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지질학자로서의 전문성과 가족을 위한 애정과 용기를 잘 표현했습니다. 크리스티안의 아내 아니타 역은 아네 다랄 엘베스트룬이 맡았습니다. 그녀는 ‘콜드 프레이’, ‘헤드헌터스’ 등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그녀는 이 영화에서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으로서의 책임감과 남편과 아이들을 잃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크리스티안의 아들 스벤 역은 요나스 호프 오프달이 맡았습니다. 그는 이 영화가 데뷔작이며, 쓰나미에 휩쓸린 후 호텔의 지하주차장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연기했습니다. 크리스티안의 딸 율리아 역은 에디 코르넬리우스 엘베스트룬이 맡았습니다. 그녀는 아네 다랄 엘베스트룬의 실제 딸이며, 이 영화가 데뷔작입니다. 그녀는 쓰나미가 다가오기 전에 아버지와 다투고, 쓰나미가 다가온 후에는 아버지를 찾아 헤매는 모습을 연기했습니다.
로아르 우트하우그 감독의 의도
로아르 우트하우그는 노르웨이의 젊은 감독으로, ‘콜드 프레이’, ‘터널’ 등의 작품을 연출했습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재난 영화의 장르적인 요소와 가족 드라마의 감성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섞었습니다. 쓰나미라는 현실적인 위협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인간들의 공포와 희망을 사실적이고 강렬하게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쓰나미가 일어날 수 있는 노르웨이의 특별한 지리적 환경과 역사적 배경을 잘 소개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노르웨이 사람들의 정신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했습니다.
흥행 및 평가
이 영화는 노르웨이에서 개봉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개봉 첫 주에 1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노르웨이 영화 역사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영화는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 상영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1억 2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뒀습니다. 이 영화는 비록 할리우드 재난 영화에 비하면 예산이 적었지만, CG와 사운드 등의 기술적인 면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받았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가족과 사랑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재난의 현실성과 긴장감을 잃지 않았다고 칭찬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로튼 토마토에서 83%의 높은 평점을 받았으며, 메타크리틱에서는 68점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또한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거나 후보에 오른 바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6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의 노르웨이 대표작으로 선정되었으며,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의 후보에 오른 바 있습니다.
'해외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명의 사랑!! 영화 '제독의 여인' (0) | 2023.07.14 |
---|---|
스펙터클한 액션과 감동!! 영화 '진주만' (0) | 2023.07.13 |
강과 자연과 하나가 된다!!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0) | 2023.07.11 |
SF 로맨스 영화 '패신저스' (0) | 2023.07.09 |
액션 블록버스터의 귀환! 영화 "트로이" (0) | 2023.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