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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화

전설적인 영웅! 영화 "킹아더"

by 옐로사과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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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아더

영화 킹아더 리뷰

영화 ‘킹아더’는 2004년 개봉한 역사 액션 영화로, 전설적인 영웅 아더왕의 실존 여부와 그의 삶에 대해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감독은 안톤후쿠아, 주연은 클라이브오웬, 키이라나이틀리, 이안그푸퍼스, 스텔라스카스가드 등이 맡았다. 이 영화는 아더왕의 전설을 현실적이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재구성하려고 노력했으며, 마법과 용과 같은 판타지 요소는 배제하고, 로마군인과 사마시아 기병대, 브리튼인과 색슨족 등의 역사적 진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 영화는 전통적인 아더왕의 전설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면서도, 원탁의 기사들과 기네비어, 멀린 등의 인물들을 살아있게 그려내고, 아더왕의 정체성과 사명에 대한 고뇌와 갈등을 잘 표현하였다.

 

1. 신화와 역사의 교차점에서 탄생한 새로운 아더왕

아더왕이 실존했다는 가설에 근거하여 그의 삶을 재구성하려고 한다. 영화는 5세기 초반 로마제국이 브리튼에서 철수하는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아더왕은 로마군인이자 사마시아 기병대의 지휘관으로, 로마에서 자신과 부대원들에게 자유를 약속한 통행장을 받기 위해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러 간다. 그러나 그 임무는 로마 장관과 그의 가족을 하드리안 성벽 너머에서 구출하는 위험한 작전이었다. 그 과정에서 아더는 브리튼인들의 리더 멀린과 여전사 기네비어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또한 색슨족의 침략으로부터 브리튼을 지키기 위해 원탁의 기사들과 함께 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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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아더왕이 로마군인이었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가설은 2002년 영국 역사학자 제프리 애쉬가 제시한 것으로, 아더왕은 5세기 초반 로마제국이 브리튼에서 철수할 때 남아서 색슨족에 맞서 싸운 로마군 지휘관 리우시우스 아르트로리우스 카스투스였다고 주장한다. 이 가설은 역사적 증거가 부족하고, 전통적인 아더왕의 전설과 많은 모순점이 있어서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영화는 이 가설을 창의적으로 발전시켜서 아더왕의 새로운 모습을 그려내었다. 영화에서 아더왕은 로마군인이자 사마시아 기병대의 지휘관이지만, 사마시아 기병대는 로마에게 포로로 잡힌 후에 로마를 위해 싸우는 강제 병사들이었다. 그들은 로마에서 자신들에게 약속한 자유를 받기 위해 15년간 브리튼에서 군복무를 했다. 그러나 로마는 그들에게 마지막 임무를 내리고, 그 임무는 거의 자살작전에 가까웠다. 이렇게 영화는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을 로마와 브리튼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로 설정하고, 그들의 운명과 선택에 대해 관심을 끌었다. 영화는 아더왕의 전설을 현실적이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재구성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마법과 용과 같은 판타지 요소는 배제하고, 로마군인과 사마시아 기병대, 브리튼인과 색슨족 등의 역사적 진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 또한 엑스칼리버와 같은 전설적인 물건이나 멀린과 같은 전설적인 인물도 현실적으로 해석하였다. 예를 들어, 엑스칼리버는 단지 아더의 아버지가 사용했던 검일 뿐이고, 멀린은 브리튼인들의 리더이자 드루이드의 마지막 생존자일 뿐이다. 이렇게 영화는 아더왕의 전설을 신화와 역사의 교차점에서 탄생한 새로운 이야기로 재창조하였다.

2. 원탁의 기사들의 우정과 충성, 그리고 사랑

원탁의 기사들은 아더왕을 제외하고 모두 사마시아 기병대 출신이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함께 훈련하고 싸우며 살아왔다. 그들은 서로를 형제처럼 여기고, 아더왕을 리더로 존경하고 따랐다. 영화에서 원탁의 기사들은 각각 개성있는 캐릭터로 표현된다. 예를 들어, 란슬롯은 가장 용감하고 충직한 기사로, 아더와 가장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보르스는 다수의 자녀를 둔 가장으로, 유머감각이 있고 싸움에도 능하다. 트리스탄은 매혹적인 외모와 악기 연주 실력을 가진 기사로, 매번 동물과 함께 다니며 자유분방하다. 갈라하드는 가장 어린 기사로, 순수하고 성실하며 아더에게 큰 존경심을 품고 있다. 다곤은 가장 무서운 기사로, 무기와 전투에 대한 열정이 높다. 이렇게 영화는 원탁의 기사들의 개성과 특징을 잘 드러내면서도, 그들이 한 팀으로서 어떻게 협력하고 동료애를 발휘하는지도 잘 보여준다. 영화에서 원탁의 기사들은 아더왕에게 충성과 존경을 바탕으로 따르지만, 그렇다고 맹목적이거나 무조건적이지는 않다. 그들은 각자의 의견과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때로는 아더와 대립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영화 초반에 아더가 로마에서 받은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원탁의 기사들을 모으는 장면에서, 보르스는 아더에게 반항하며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로마로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또한, 영화 후반에 아더가 색슨족과 싸우기 위해 원탁의 기사들을 다시 부르는 장면에서, 란슬롯은 아더에게 자신이 로마와 브리튼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자신은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렇게 영화는 원탁의 기사들이 아더와의 관계에서 갈등과 고민을 겪으면서도, 결국에는 아더와 함께 싸우기 위해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원탁의 기사들은 사랑에 대해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사랑 이야기는 아더와 기네비어의 사랑이다. 영화에서 기네비어는 전통적인 아더왕의 전설에서처럼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인물이 아니라, 브리튼인들의 여전사로, 검과 활을 잘 다루는 무적의 전사이다. 아더와 기네비어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느끼지만, 그들은 각자의 사명과 책임에 충실하기 위해 그 감정을 억누른다. 그러나 영화 후반에 아더가 색슨족과의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사랑을 고백한다. 이렇게 영화는 아더와 기네비어의 사랑을 역사적인 배경과 상황에 맞게 현실적으로 그렸다. 영화에서 다른 사랑 이야기도 등장한다. 예를 들어, 란슬롯은 영화 초반에 로마 장관의 딸인 바닐라와 짧은 만남을 하고,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그녀가 로마로 돌아가면서 그 이야기는 끝나버린다. 보르스는 자신의 아내와 자녀들을 많이 사랑하고, 그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소중히 한다. 트리스탄은 자신의 애완견과 애완매와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이렇게 영화는 원탁의 기사들의 사랑에 대해서도 다양한 색깔과 감정을 보여준다.

3. 액션과 스펙터클의 조화로운 연출

영화에서는 다양한 전투 장면이 등장한다. 예를 들어, 아더와 원탁의 기사들이 로마 장관과 그의 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하드리안 성벽 너머로 침투하는 장면, 아더와 기네비어가 색슨족과 싸우면서 서로에게 끌리는 장면, 아더와 원탁의 기사들이 색슨족의 대군과 마지막 결전을 벌이는 장면 등이 있다. 이러한 전투 장면은 실제 배우들과 스턴트맨들이 참여하고, 컴퓨터 그래픽스를 최소화하여 현실감 있고 강렬하게 연출되었다. 특히, 마지막 결전 장면은 200명의 스턴트맨들과 300마리의 말들이 참여하여 역사적인 전쟁의 규모와 분위기를 잘 표현하였다. 영화에서는 또한 브리튼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도 많이 보여준다. 영화의 촬영지는 아일랜드와 웨일스에서 이루어졌으며, 녹색의 초원과 산, 호수와 강, 성벽과 성 등이 화려하게 담겨져 있다. 영화의 음악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영화의 음악은 한스 짐머가 작곡하였으며, 전통적인 오케스트라와 현대적인 신디사이저, 그리고 브리튼과 사마시아의 민요를 혼합하여 독특하고 감동적인 사운드트랙을 만들었다. 이렇게 영화 킹아더는 액션과 스펙터클의 조화로운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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