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에 개봉한 미국의 로맨스 드라마 영화 ‘구름 속의 산책’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후 고향으로 돌아온 젊은 군인과 임신한 멕시코계 여대생이 만나 포도밭에서 사랑을 키우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알폰소 아라우 감독의 연출과 키아누 리브스, 아이타나 산체스 지온 등의 출연진이 빛을 발했습니다.
개봉일
1995년 8월 11일
줄거리
폴 셔튼(키아누 리브스 분)은 전쟁에서 돌아온 젊은 군인으로, 급하게 결혼한 아내와의 관계가 좋지 않다. 그는 초콜릿 판매원으로 일하면서 여러 도시를 다니게 되는데, 버스에서 우연히 빅토리아 아라곤(아이타나 산체스 지온 분)이라는 멕시코계 여대생을 만난다. 빅토리아는 유학 중 임신한 몸으로 집을 향하고 있었는데, 엄격한 아버지에게 맞서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본 폴은 하루만 남편 척을 해주기로 한다. 두 사람은 빅토리아의 집인 포도밭으로 향하게 되는데, 거기서 폴은 빅토리아의 가족들과 친해지고, 빅토리아에게 점점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은 빅토리아의 아버지와 폴의 아내 등 여러 장애물에 부딪치게 되고, 결국 포도밭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위기에 처한다. 폴과 빅토리아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한다.
관람 키포인트
이 영화는 로맨스 장르의 고전적인 공식을 따르면서도, 신선하고 아름다운 배경과 감동적인 음악, 그리고 주연들의 연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멕시코의 문화적 차이와 포도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포도와 와인에 대한 지식과 패션감도 배울 수 있는 영화이다. 마지막 부분에서 폴과 빅토리아가 구름 속에서 키스하는 장면은 하이라이트로 남는다.
출연배우
키아누 리브스(폴 셔튼 역), 아이타나 산체스 지온(빅토리아 아라곤 역), 지안카르로 지아니니(알베르토 아라곤 역), 안젤리카 아론(마리아 호세 아라곤 역), 프레디 로드리게스(페드로 아라곤 역), 데브라 메싱(베티 셔튼 역), 앤소니 퀸(돈 페드로 아라곤 역) 등
국내 흥행 및 평가 점수
이 영화는 국내에서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 후에는 관객 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결국 15만 3천 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영화 평론가들과 일반 관객들의 평가도 엇갈렸다. 일부는 영화의 달콤하고도 서정적인 분위기와 키아누 리브스의 매력을 칭찬했으나, 일부는 로맨스의 클리셰와 예측 가능한 결말을 비판했다. 네이버 영화에서는 8.67점, 다음 영화에서는 8.6점, 왓챠에서는 3.4점, IMDB에서는 6.7점, 로튼 토마토에서는 44%의 점수를 받았다.
수상내역
이 영화는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였다. 특히, 알폰소 아라우 감독은 연출상을 여러 번 받으며 주목받았다.
1996년 골든 글로브상 베스트 오리지널 스코어상 - 마우리시오 데 사카스
1996년 골든 글로브상 베스트 오리지널 송상 - 케이시 코트와 제드 베이커
1996년 알마 어워즈 베스트 라틴 감독상 - 알폰소 아라우
1996년 알마 어워즈 베스트 라틴 여우주연상 - 아이타나 산체스 지온
1996년 알마 어워즈 베스트 라틴 남우조연상 - 프레디 로드리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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