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에 국내에 개봉한 홍콩의 로맨스 드라마 영화 ‘첨밀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영화는 홍콩으로 향하던 중 만난 두 남녀가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훗날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천커신 감독의 연출과 장만옥, 여명 등의 출연진이 빛을 발했습니다.
개봉일
1997년 3월 1일
줄거리
여소군(여명 분)은 홍콩에서 살던 중 부모님의 강요로 캐나다로 이민을 가게 된다. 그는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이요(장만옥 분)와 친구가 되고,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요는 이미 약혼자가 있고, 여소군은 캐나다로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들은 헤어지기 전에 하룻밤을 함께 보내고, 서로에게 첫사랑이 된다. 그 후, 여소군은 캐나다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이요는 홍콩에서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를 잊지 못하고,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는데…
관람 키포인트
이 영화는 로맨스 장르의 고전으로, 심플하면서도 감동적인 스토리와 주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 특히, 홍콩과 캐나다의 다른 문화와 풍경이 배경으로 잘 활용되고, 등려군의 동명의 OST '첨밀밀’이 분위기를 더한다. 마지막 부분에서 여소군과 이요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은 하이라이트로 남는다.
출연배우
여명(여소군 역), 장만옥(이요 역), 저혜하(이요의 어머니 역), 정우(이요의 아버지 역), 베키 혼(여소군의 아내 역), 막위영(여소군의 친구 역), 정추해(여소군의 고모 역), 장동조(여소군의 고모 남편 역) 등
국내 흥행 및 평가 점수
이 영화는 국내에서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 후에는 관객 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결국 15만 3천 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영화 평론가들과 일반 관객들의 평가도 엇갈렸다. 일부는 영화의 달콤하고도 서정적인 분위기와 키아누 리브스의 매력을 칭찬했으나, 일부는 로맨스의 클리셰와 예측 가능한 결말을 비판했다. 네이버 영화에서는 8.67점, 다음 영화에서는 8.6점, 왓챠에서는 3.4점, IMDB에서는 6.7점, 로튼 토마토에서는 44%의 점수를 받았다.
수상내역
이 영화는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였다. 특히, 천커신 감독은 연출상을 여러 번 받으며 주목받았다.
1997년 홍콩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음악상, 최우수 주제가상, 최우수 편집상, 특별 기여상, 최우수 감독상
1998년 아시아 필름 어워즈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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