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11월 18일에 개봉한 고전 명작 영화 '벤허’에 대해 소개하고 평가해 보려고 합니다. '벤허’는 1880년 루 월리스의 소설 '벤허: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여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연출한 서사 영화로, 로마 제국 시대에 유대인 귀족 벤허와 로마 장군 메살라의 우정과 적대, 복수와 용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찰톤 헤스톤, 스티븐 보이드, 잭 호킨스, 하야 하라릿 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여 감동과 장관을 선사했습니다.
줄거리
서기 26년, 로마 제국 시대. 유다 벤허 (찰톤 헤스톤 분)는 예루살렘의 제일 가는 유대인 귀족으로 어느 날, 로마의 지배하에 있던 이스라엘에 새로운 총독이 부임해오고, 그를 보좌하는 주둔 사령관으로 벤허의 옛 친구인 메살라 (스티븐 보이드 분)가 임명됩니다. 메살라는 벤허에게 로마에 반하는 유대인들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요구하지만, 벤허는 거절합니다. 이에 메살라는 벤허를 배신하고, 그의 가족을 모두 잡아갑니다. 벤허는 갤리섬에서 노예로 팔려가게 되고, 퀴린터스 아리우스 (잭 호킨스 분) 장군의 잠수함에 탑승하게 됩니다. 잠수함은 카르타고와의 해전에서 침몰하게 되지만, 벤허는 혼자 살아남고, 아리우스 장군을 구해줍니다. 아리우스 장군은 벤허를 자신의 양자로 삼고, 로마로 데려갑니다. 벤허는 로마에서 마상 경주 선수로 명성을 떨치게 되고, 메살라와 마상 경주에서 대결하게 됩니다. 벤허는 메살라를 이기고 복수를 완수하지만, 그의 가족은 이미 사망했다고 듣습니다. 실망한 벤허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관람 키포인트
첫째, 역사적인 배경과 신앙적인 내용을 담은 서사적인 스토리를 즐겨보세요. 영화는 로마 제국 시대의 역사적인 배경과 유대인과 로마인의 갈등,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순교 등 신앙적인 내용을 담은 서사적인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영화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뒷모습만 나오지만, 그의 말과 행동은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벤허가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 만나는 장면과,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은 감동적입니다.
둘째, 화려하고 장엄한 영상미와 액션을 감상해보세요. 영화는 화려하고 장엄한 영상미와 액션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제작비는 당시 최고의 1,500만 달러였고, 10만 명의 엑스트라와 1만 마리의 동물이 사용되었습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마상 경주 장면은 9개월 동안 촬영되었고, 300대의 카메라와 1,500명의 스태프가 투입되었습니다. 이 장면은 영화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액션 장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셋째,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캐릭터를 주목해보세요. 영화에서는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캐릭터를 주목해볼 수 있습니다. 찰톤 헤스톤은 벤허 역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스티븐 보이드는 메살라 역으로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잭 호킨스, 하야 하라릿 등 다른 배우들도 각자의 역할에 맞게 충실하게 연기했습니다.
수상내역
총 10만 명의 출연진이 참여했고 10여년의 제작 기간을 들여 만든 이 영화는 ‘20세기 최고의 종교영화’로 손꼽혔으며 1960년 미국 제3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무려 11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타이타닉’과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과 함께 역대 최다 수상 기록입니다.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윌리엄 와일러)
최우수 남우주연상 (찰톤 헤스톤)
최우수 남우조연상 (휴 그리피스)
최우수 촬영상 (컬러)
최우수 미술상 (컬러)
최우수 음악상
최우수 사운드 믹싱상
최우수 편집상
최우수 비주얼 이펙트상
최우수 의상 디자인상 (컬러)
평점
영화 '벤허’는 네이버 영화에서 관람객 평점 9.38점, 기자/평론가 평점 8.00점, 네티즌 평점 8.95점을 받았습니다. IMDb에서는 8.1점을 받았습니다.
'해외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핵무기 도난사건 "브로큰 애로우(BROKEN ARROW)" (0) | 2023.10.16 |
---|---|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The Fast and The Furious 8) (0) | 2023.10.15 |
첨밀밀 (0) | 2023.10.13 |
달콤한 쵸콜릿 사랑!! "구름 속의 산책(A Walk in the Clouds)" (0) | 2023.10.11 |
아름다운 풍경과 사랑이 있는 "퍼펙트 페어링(A Perfect Pairing)" (0) | 2023.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