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 "불량남녀"는 신용불량 형사와 카드사 독촉 전문가의 본격 코믹혈투극으로, 임창정과 엄지원의 환상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개봉일
2010년 11월 4일에 개봉
영화 감독
영화 감독은 신근호입니다. 신근호 감독은 이전에 ‘죽어도 좋아’ ‘반칙왕’ ‘폭력써클‘ 등의 작품을 연출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그 특유의 코믹 감각과 사회 비판적인 시선을 잘 보여줍니다.
줄거리
친구의 빚 보증 한번 잘못 섰다가 졸지에 거액의 빚을 떠안게 된 강력계 형사 방극현 (임창정)과 최고의 독촉 전문 카드사 상담원 김무령 (엄지원)이 각각 갚아야 할, 그리고 받아내야 할 ‘빚’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본격 코믹혈투극입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를 싫어하고, 상대방의 빚을 되갚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같은 택시를 타게 되면서부터 점점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관람 키포인트
임창정과 엄지원의 환상 케미: 이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임창정과 엄지원의 환상 케미입니다. 두 배우는 서로를 싫어하면서도 사랑하는 모습을 재미있고 귀엽게 연기합니다. 특히, 임창정은 신용불량 형사라는 역할에 맞게 귀여운 매력과 코믹한 액션을 섞어 보여주고, 엄지원은 카드사 독촉 전문가라는 역할에 맞게 세련된 매력과 카리스마를 섞어 보여줍니다. 두 사람의 대립과 화해, 그리고 사랑의 과정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코믹한 상황과 대사: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답게 코믹한 상황과 대사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임창정이 엄지원에게 독촉 전화를 받으면서 흥분하고, 엄지원이 임창정에게 빚을 갚으라고 협박하고, 두 사람이 택시를 타면서 싸우고, 임창정이 엄지원의 집에 들어가서 난장판을 치고, 엄지원이 임창정의 직장에 가서 난동을 부리고, 두 사람이 공원에서 애정표현을 하면서 시선을 끄는 등의 장면들이 있습니다. 이런 장면들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영화의 분위기를 밝게 만듭니다.
사회 비판적인 시선: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이지만, 단순히 웃기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 속에서는 빚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과, 빚을 이용해 사람들을 착취하는 사회 구조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임창정이 친구의 빚 보증을 섰다가 빚더미에 빠지고, 엄지원이 남자친구의 빚 때문에 집안이 망하고, 두 사람이 빚 때문에 헤어지고, 다른 사람들도 빚 때문에 자살하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등의 모습들이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현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며, 영화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귀담아 듣고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출연배우
주연: 임창정 (방극현 역), 엄지원 (김무령 역) 그 외 인물: 정은우 (상혁 역), 김사희 (상미 역), 강재섭 (김 형사 역), 이재구 (장 형사 역), 조덕현 (채권사 팀장 역), 김정석 (오병석 역), 방수형 (석봉두 역), 이영란 (무령 모 역), 장승조 (동렬 역), 허현호 (극현 택시기사 역), 유순철 (택시 영감 역), 손영순 (택시 할멈 역), 정민결 (택시 고삐리 1 역), 하은설 (택시 고삐리 3 역), 조재윤 (렉카기사 역), 김영웅 (서초서 형사 역), 주영호 (소매치기 영호 역), 한성용 (정보원 / 소태 역), 김효민 (에필로그 사기꾼 역), 반혜라 (고객 모 역) 등
국내외 흥행 및 평가 점수
국내에서 1,8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1,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0년 개봉한 영화 중에서 3위를 차지했고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 개봉되어, 총 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 영화는 평론가들과 관객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네이버 영화에서는 8.7점, 다음 영화에서는 8.9점, IMDB에서는 7.2점을 받았습니다.
수상내역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임창정 (남우주연상), 엄지원 (여우주연상) 후보
제31회 청룡영화상: 임창정 (남우주연상), 엄지원 (여우주연상) 후보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임창정 (남우주연상), 엄지원 (여우주연상) 수상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임창정 (남우주연상), 엄지원 (여우주연상) 후보
제6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 엄지원 (최우수 여우주연상) 후보
제32회 골든 시네마 페스티벌: 임창정 (인기스타상), 엄지원 (인기스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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